'책' 태그의 글 목록 | 행복하게 홀로서기.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책의 사이즈와 왠지 모르게 감성을 자극하는 커버 디자인에 이끌려서 구입한 수필입니다. 에세이라고 해야 할지.. 수필과 에세이의 경계는 참 애매모호한 것 같아요. 여하튼, 담백할 글 잘 읽었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책 제목에 이끌렸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문장 뒤에는 여백으로 처리를 해 두었습니다.

어떠한 문장이 쓰이게 되더라도 마법처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수식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가볍게 읽어 내려간 작은 책 한 권은 아직도 저의 책장 한편을 자리 잡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한 문장은 계속 제 입안에서 맴도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책 한권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모든 것은 다 잘 될 거야. 그러니까 괜찮아..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게 되는 소소한 위안이 담겨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말을 듣고싶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다시 이 책을 꺼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문장의 순서는 바뀔 수 있어도 그 속에 담겨있는 메시지는 언제나 일관된 결을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좋은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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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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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 구하기라는, 다소 직설적인 책 제목에 이끌려서 구입하게 된 책입니다. 한국판이 의도적으로 자극적 번역을 한 것은 아닌 듯합니다. 책의 원제가 stop doing that sh*t 일 지경이니..ㅎㅎㅎ 책 제목에 이끌리게 된 이유는 지금 당장 저에게 필요한 직언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구입면 쌓아두기만 하고 읽지를 않는다거나.. 매번 어떠한 다짐을 반복하면서 실천하지 않는 스스로를 지켜보는 것이 힘들었기 때문이랄까요.

 

책을 구입하고 하루만에 다 읽었습니다. 문장의 구성이나 내용 자체가 시원시원해서 읽기 쉬운 것도 없지 않습니다만, 책의 내용이 하나같이 지금의 제 상황에 너무나 필요한  문장들로 가득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런 유형의 자기 계발서를 읽다 보면 일종의 공통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희망을 꿈꿔야 한다라는 부류의, 뭐랄까... 원인이나 과정을 불문하고 우리는 반드시 긍정적으로 변할수 있을거야, 라는 희망의 주입이라고 할까요? 많은 자기계발서들의 첫 인상은 이런 부류의 메시지들로 점철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내 인생 구하기는 그런 의미에서 신선하게 다가온 책입니다.

 

책 표지에도 나와있듯이, 내 인생 구하기는 조금 다른 방식의 문제 해결을 제시합니다. 저자인 개리 비숍은 모든 문제의 원인이 나 자신에게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 근거가 저로서는 몹시 수긍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책에 의하면 내가 지금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이유는 과거의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고의 집합으로 정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 선택의 순간들 속에서 내가 그 선택을 했던 이유들에 대한 부분을 책에서는 매우 쉽게, 그리고 직설적으로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당신은 망가지지 않았다. 고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저자 개리 비숍은 자기 계발 분야에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이 많더군요. 내 인생 구하기를 읽고 나니 내성적이고 소심한, 그래서 생각이 많고 행동하기를 주저하는 제 모습과 굉장히 상반되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비록 번역본으로 접한 책이지만 매 순간의 문장에서 저자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듬뿍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 인생 구하기를 읽고 나니 말 그대로 내 인생을 구하기 위한 첫 걸음을 뗀 기분이 듭니다. 저자는 어떠한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거나 우연에 기대고 싶어하는 나약한 마음을 훌훌 털어내고 나 스스로에게서 해답을 찾아 나가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책을 읽고나면 내 삶의 모든 문제들의 원인은 결국 나 자신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그 해답 또한 내 안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책의 문장은 가볍고 유쾌한 기분으로 읽어나갈 수 있지만 그 내용의 무게는 결코 가볍지 않은 좋은 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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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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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서점의 베스트 서적 코너에서 발견한 책입니다. '엄마도 퇴근 좀 하겠습니다'라는 말, 어떻게 다가오시나요? 코로나 바이러스로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못하고 부모님은 준비되지 못한 업무와 육아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는 요즘이기에 부쩍 관심이 가는 제목이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빠로, 그리고 엄마로 살아가는 것은 참 고단하게만 느껴지는 것. 남의 이야기가 아니죠.

 

혹시 자녀를 가지신 부모님이라면 일상에서 자녀와 부모의 역할을 분리하고 완전히 독립적인 '나 자신'으로서 있을 수 있는 시간을 얼마나 가지고 계신가요? 아직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현실을 너무 모르고 하는 속편한 생각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문제 아닐까요? 직장에 다니는 엄마는 자녀와 많은 시간을 보내기 어려운 현실. 이러한 현실 아래, 가족을 위한 희생이라는 자기 합리화로 억누르고 있던 감정이 폭발하는 순간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아직 육아와 직장을 병행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니까요.

 

이 책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너무나 쉽게 외면해버리고 마는 '나 자신'에게 작은 위로를 건내줍니다. 아이와 가정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엄마는 스스로의 마음을 소중하게 대해줘야 한다고, 자신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있는 내면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이야기합니다.

 

자신의 마음을 소중하게 대할 줄 알아야 아이의 마음 역시 따뜻한 시선으로 보살필수 있는 엄마가 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비단 엄마뿐 아니라 아빠의 입장에서도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내용들이 가득한 책이었습니다. 아이와 보낼 수 있는 지금의 시간은 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아이를 키우고 계신 가정이라면 이 책을 곡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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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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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설은 책이 아무리 두꺼워도 글이 참 쉽게 읽히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정 작품만 그런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여태껏 접한 일본 소설들은 대다수가 가벼운 문체를 사용하여 내용 전개가 빠르다는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이번에 읽은 '나미야 잡화점' 역시 일본 소설 특유의 빠른 전개와 흡입력 있는 문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의 줄거리에 대해서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출간된지도 몇 년이나 된 작품이고 대중적으로 널리 읽힌 작품인 만큼 내용은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두꺼운 책인데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있게 잘 읽은 책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을 읽고나니 고민을 이야기한다는 것에 대한 인간의 심리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내성적인 성격으로 항상 잡생각이 많아서 집중을 잘하지 못하는 습관이 있습니다. 정말 안 좋은 습관인 것을 알고는 있지만 쉽게 고쳐지지가 않는 습관입니다. 나미야 잡화점처럼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누군가에게 고민을 이야기 할 때, 문제가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은 물론 있습니다. 하지만 정말 나의 고민을 상대방이 해결해 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고 있을까라는 질문에는 쉽게 정답을 내리질 못하겠습니다. 저는 나미야 잡화점을 그런 관점에서 읽어나갔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이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리고 대다수의 사람들이 매 순간마다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정답을 찾길 원합니다. 나미야 잡화점에 고민을 털어놓는 극 중의 인물들 역시 대다수 그런 고민을 안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어느 것 하나 쉬운 고민은 없었습니다. 물론 현실세계의 저 스스로도 어느 누가 선뜻 해결해주지 못할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을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그런 고민쯤은 하나씩 가지고 계시겠죠? 쉽게 털어놓기 힘들어서 쌓아두기만 하는 말 못 할 고민들.

 

나미야 잡화점을 읽고 나면 누군가의 이야기를 진심을 다해 들어준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아픔과 고민을 이야기하고자 할때 상대방이 진정으로 원하는 건 '공감'이라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나미야 잡화점은 일본 내에서도 상당히 화제가 된 작품으로, 동명의 타이틀로 개봉한 영화 '나미야 잡화점' 역시 많은 화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원작의 감흥을 깨트리는 아쉬운 장면 (?)이 몇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썩 나쁘지 않은 영화라고 하더군요. 생각나면 한번 볼까 봐요.

 

이제 현대사회는 갈수록 언 커넥티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인간은 서로 마주하고 유대하면서 그렇게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 동물일 텐데.. 시대의 변화를 거스를 수는 없겠지만 가끔은 나미야 잡화점같이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그런 공간들이 그리워집니다. 예를 들면.. 어릴 적 초등학교 앞에 있는 문방구와 같은 그런 곳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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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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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과 심리학, 그리고 책에는 깊은 상관관계가 숨어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사업이 아닌 '사장 놀이'를 하면서 많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실패를 거듭할수록 하나씩 깨우치게 되었던 삶의 지식들은 분명 앞으로의 삶을 나아가는 데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되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수업료를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수많은 시간 낭비, 막대한 빚, 정리되는 인간관계 등 등.. 이는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인 동시에 거짓 없는 저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으로 어떤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의 강의였어요. 이 강의를 보면서 저는 큰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의 보잘것없는 과거의 실패들을 성공을 향한 의미 있는 과정의 하나로 바꿔주었어요. 강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이야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심리학 책들.

'사업은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 해답은 책속에 있다'

 

어떻게 느끼셨나요? 저는 강의를 보는 동안 넋이 나갈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의 순간들 마다 나 자신이 어째서 그런 선택들을 했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깨우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사업은 의사결정의 게임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사업을 잘하기 위해서 심리학을 별도로 전문적인 수준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소한 나 자신의 감정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공부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욕망의 심리학' 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심리적 시각의 범위를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필요를 여실이 느끼는 요즘, 이런 사실을 지금보다 조금만 더 이른 시기에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어나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 글을 써야겠어요. 저와 같은 실수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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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정찬영을 알고 계신가요?? 틈틈이 즐겨 보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언제나 겸손하게 스스로를 낮추는 자세, 그리고 삶의 전반적인 본질을 꿰뚫는 첨언들을 아낌없이 해주시는 모습에 이끌려 틈틈이 챙겨보고 있는 유튜버입니다. 처음에는 소셜미디어 스타 정도로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는 정찬영이라는 사람이 자기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본인의 사업으로 큰 성공을 이룰수 밖에 없었던 합리적 근거와 일련의 과정들까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정찬영이란 사람의 성장 과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해볼 수 있는 책이었네요. 본인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만큼, 과거의 경험을 통해 얻은 인생의 철학들은 주관적일 수 있고 어쩌면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정찬영이라는 사람의 모습을 유튜브를 통해 많은 부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그의 일상, 삶을 대하는 모습, 가치관, 사업을 마주하는 태도 등. 과장하지 않은 있는 모습 그대로의 인간 정찬영을 우리는 유튜브를 통해 먼저 살펴보았고 이 책은 그 결과물들의 합리적인 근거입니다. 

 

유엔아이커뮤니케이션즈 정찬영 대표

 

이 책에서 풀어내는 많은 이야기들이 한 개인의 주관적인 시선으로만 여겨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이 책의 내용 전체를 관통하는 철학은 '가치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것입니다. 물론 읽는 이의 해석에 따라 바뀔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저는 이 책의 내용을 '가치 있는 사람이 되자'라는 한 문장으로 정리하고 싶습니다.

 

'가치'를 지니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나에게 가치있는 무언가가 상대방에게도 과연 동등한 가치를 지니고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어느 누구 할 것 없이 공통적으로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가치 또한 존재하기 마련입니다. '시간, 가족, 사랑'과 같은 것들이 그러합니다. 이와 같은 가치들이 '가치'로서 인정받기 위한 전제조건, 그것은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에 있고 정찬영이 이야기하는 사업의 본질 또한 여기서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이 책은 바로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성공을 할 수 있었던 비결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본질'에 집중하는 것에 대하여 다시 한번 생각 해 보게 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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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그러니까 00년생들의 감성을 이해하고 싶어 가끔씩 청소년 문학을 읽어보고는 합니다. 청소년 문학이라고 글의 수준이나 주제가 결코 가볍기만 한 것은 아니라, 주변에도 추천을 하게 되는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책 '내일 말할 진실'은 주인공이 제각각인 단편으로서 주인공들은 전부 청소년입니다. 

 

각자의 고민과 사연은 제각각이지만 책을 일고난 이후에 느끼는 점은 나이가 많거나 적음을 떠나, 누구에게나 삶의 무게는 견디기 버거운 그것의 느낌과도 다르지 않다는 것이고 선택의 갈림길에서 헤매게 되지만 결국 선택은 각자의 몫이라는 것입니다. 

 

책의 저자는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세상을 모두 이해할 수는 없지만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그리고 불행했던 어제와 불확실한 내일 사이에서 힘들고 아픈 '오늘'을 꿋꿋하게 살아가기로 했다. 라고.. 책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잔잔하게 밀려오는 파도를 보는 것과 같은 감정이 밀려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삭막한 현대 사회에서 작은 위로와 희망의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었던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의 나이가 훌쩍 지났지만 아직도 마음속에 어른아이가 자리 잡고 있는 분들이 계시다면 무심한 듯 가볍게 이 책을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누구에게나 내 슬픔을 함께 공감해주고 위로받길 원하는 마음은 있을 수 있는 거잖아요? 저 역시 그런 마음으로 이 책을 읽어나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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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작가가 쓴 자기 계발서입니다. 책 제목에 혹한 것도 있지만 왠지 빨리 읽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읽기 시작하게 된 책입니다. 영미권 작가가 쓴 자기 계발서들은 대체적으로 한 분야를 깊숙이 파고드는 느낌이 있다면, 일본 작가가 쓴 자기 계발서들은 전체적인 개념을 가볍게 훑고 넘어가는 듯한 인상을 종종 받고는 하는데, 이 책이 대체적으로 그러한 느낌이 강하게 드는 책입니다. 아, 그렇다고 내용이 가볍다는 뜻은 아닙니다. 이 책 나름으로 충분히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에 책을 읽고 난 감상을 남겨보고자 합니다.

 

저자는 지방대도 간신히 졸업할 정도로 학업에는 취미가 없었습니다. 스펙쌓기에도 흥미가 없어 자신이 하고 싶은 대로 즉흥적인 인생을 살아가자는 가치관이 뚜렷한 인물입니다. 하지만 저자는 사회로 나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많은 부당함들에 대해 처음으로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이 책은 그 의문의 화살표를 우리에게 향하며 그렇다면 나는 이렇게 극복하겠다, 라는 식의 해답을 제시합니다. 

 

예시로 들어주는 사례들이 일본 사회를 전재하에 쓴 책이기 때문에 매상황이 언뜻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부분은 명확합니다.

 

상대방에게 없는 것을 제공하면 

가치 있는 인간으로 인정받을수 있는 법칙이 존재한다.

우리는 그 법칙의 개념과 활용방법을 연습하고

체화시켜서 우리의 몸값을 올리면 되는 것이다.

 

이를 사례별로 정리하여 저자는 여러 해결방안을 제시합니다. 어찌 보면 조금은 엉뚱한 발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 설루션이 다수 존재합니다만 문장 하나하나에 담겨있는 일관된 메시지는 우리에게 관점의 틀을 바꾸면 새로운 해결방안이 보인다는 것을 꾸준하게 주문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공의 끈은 매주 목요일에 내려온다 라던지, 약점 레이더를 사용하면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고 하는 문장들이 그렇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약간의 용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흔히들 인터넷 뉴스 기사에서 접할 수 있는 고졸 출신의 억대 연봉과도 같은 성공 스토리 같은 것을 읽다 보면 괜스레 자괴감만 들었던 것이 솔직한 심정이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면 멋쩍은 미소를 짓게 됩니다.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약간의 용기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바보라도 연봉 1억을 받을 수 있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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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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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일할 수 있게 된 지금, 프리랜서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이 책은 퍼포먼스 마케팅 대행사 대표와 현업 프리랜서 SNS 플랫폼 제작자가 프리랜서 마케터, 혹은 퍼포먼스 마케터로서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적인 마인드 셋과 그에 따른 현실적인 어려움을 솔직 과감하게 기록한 책입니다. 프리랜서로서 살아남기 위해서 책에서는 다음의 세 가지를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 내가 잘하는 분야를 찾아서 성공적인 결과물 만들기.
  • 사람들에게 내가 하는 일들 알리기.
  • 수익모델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기.
  • 지속적인 수익을 발생시키는 콘텐츠 및 플랫폼에 대한 검색과 적용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

 

마케터의 일기장을 엿보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문득, 프리랜서의 기준이란 과연 무엇에 있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프리랜서는 곧 프로페셔널의 또 다른 호칭이라 할 수 있을 것이며, 진정한 프로페셔널이란 자신의 일을 치열하게 사랑하는 것은 물론, 어떻게 하면 작업의 결과물이 더 좋아질 수 있을지를 끝없이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따라오게 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과정을 게으르게 진행한다면 자신이 하고 싶을 때만 공을 차는 조기축구회 선수와도 다를 것이 없다고 할 정도로 프리랜서가 의미하는 프로페셔널의 경계는 매우 희미한 듯 하지만 그 선과 경계가 분명하다고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콘텐츠를 게시하는 것, 그리고 마케팅을 공부함에 있어 콘텐츠의 소비와 노출에만 급급하지 말고 소비자의 입장에서 콘텐츠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이 마케팅을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큰 울림이 전해져 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을 한다는 것에 대한 의미와 더불어 주도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한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사색의 시간을 원한다면 일독을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업무의 방식은 계속해서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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