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태그의 글 목록 | 행복하게 홀로서기.

이 책은 꿈을 잃고 방황하거나 현실의 벽에 부딪혀 뛰어넘을 용기를 잃어버린 청춘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많은 부분을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요약하자면 책 제목 그대로 '꿈이 있으면 늙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꿈을 꾸면서 도전하는 삶 속에 배움과 성장이 있다는 것을 저자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배움과 성장이 있는 삶 속에 나이는 제약이 될 수 없다는 것을 몸소 실천하신 기록이 이 책에는 생생하게 담겨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10&v=5UNNwIydCEs&feature=emb_logo

이 책의 결말은 아직까지 작가의 꿈이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수성가형 젊은 부자들이 말하는 성공의 비결과 이야기의 결이 다르게 다가온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는 너와 다르게 이런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성공했다' 라는 식의 메시지를 전하려고 하기보다는, 인생을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느낌입니다. '부딪히며 살아보니 이런 시절도 있었는데, 결국은 다 지나가게 되어있어. 그러니까 힘내.'라고 위로를 해주는 느낌이랄까요.

 

어떤 사업을 하고 계시거나 도전을 하는 과정에서 지친 이들에게 위로의 한마디를 따뜻하게 건내주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일전에 읽었던 책이죠. 정찬영 작가의 저서에서도 엿볼 수 있었던 사업에 대한 가치관을 이 책에서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도전과 실패, 그리고 배움. 배움을 바탕으로 다시 도전, 실패. 이 과정을 반복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결국은 성공의 과정이라는 것을 이 책에서도 되새겨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서 커피를 직접재배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쉽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와인이라니요. 커피로 만든 와인,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커피 소비량이 아주 많은 국가입니다. 국민 1인당 1년에 350잔가량을 소비하는 커피 소비 대국이지요. 2020년 기준 국내 커피시장 규모만 무려 7조 원에 달한다고 하니, 엄청난 경제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때는 커피 프렌차이즈가 전국적인 열풍이었습니다. 국내 1위 커피 브랜드가 스타벅스라는 것은 누구나가 아는 사실입니다. 미국의 세련된 소비문화를 향유한다는 이미지 마케팅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점이 시장 진입 초기에 크게 적용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업계 2위부터 4위까지의 브랜드를 모두 합쳐도 국내 스타벅스의 매출을 절반도 따라가지 못한다고 하죠. 우리나라의 커피 사랑은 실로 어마어마한 소비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단면이라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어느 누구 하나 국내산 커피 원두를 재배하겠다는 생각을 쉽게 하지 못했습니다. 간단히 이야기하면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원두를 수입해서 로스팅 후 매장에서의 판매만으로 충분한 매출이 보장되는 상황에 굳이 어려운 길을 갈 필요성을 못 느낀 것입니다. 

 

그 어려운 길을 작가는 스스로 개척해 나갔습니다. 그 집념과 고집은 세계 최초의 그린빈 커피 원두로 만든 커피 와인이 되어 결실을 맺게 된 것입니다. 이 책에는 그 과정이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스타트업을 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용기와 위안을 건네줄 책이라는 확신을 거듭하게 됩니다. 아무도 가지 않는 어려운 길을 자처해서 걸어갈 때의 그 외로움을 공감해주는 한 권의 책 '꿈이 있으면 늙지 않는다'.

 

이 책의 일독은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http://coffeewine.kr/index.php

 

제주커피수목원

세계최초의 그린빈 자연발효 커피와인,제주생두와 제주화산수를 이용한 와인,상품안내

coffeewi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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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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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과 심리학, 그리고 책에는 깊은 상관관계가 숨어있습니다. 저는 이 사실을 최근에서야 알게 되었네요. 사업이 아닌 '사장 놀이'를 하면서 많은 실패를 경험했습니다. 실패를 거듭할수록 하나씩 깨우치게 되었던 삶의 지식들은 분명 앞으로의 삶을 나아가는 데 있어서 큰 자양분이 되어 줄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많은 수업료를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수많은 시간 낭비, 막대한 빚, 정리되는 인간관계 등 등.. 이는 아직까지도 현재 진행형인 동시에 거짓 없는 저의 실제 이야기입니다.

 

인터넷으로 어떤 강의를 보게 되었습니다. 젊은 나이에 성공한 사업가의 강의였어요. 이 강의를 보면서 저는 큰 깨우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의 보잘것없는 과거의 실패들을 성공을 향한 의미 있는 과정의 하나로 바꿔주었어요. 강의 내용을 간단하게 정리해서 이야기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최근에 구입한 심리학 책들.

'사업은 인간의 본질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그 해답은 책속에 있다'

 

어떻게 느끼셨나요? 저는 강의를 보는 동안 넋이 나갈 정도로 정신이 혼미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중요한 의사결정의 순간들 마다 나 자신이 어째서 그런 선택들을 했었는지에 대한 해답을 깨우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흔히들, 사업은 의사결정의 게임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사업을 잘하기 위해서 심리학을 별도로 전문적인 수준까지 공부할 필요는 없겠지만, 최소한 나 자신의 감정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정도의 공부는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욕망의 심리학' 이라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책을 읽고 심리적 시각의 범위를 다양하게 확장해 나갈 필요를 여실이 느끼는 요즘, 이런 사실을 지금보다 조금만 더 이른 시기에 알았더라면 참 좋았을 것을.. 많은 아쉬움과 미련이 남는 것도 사실입니다. 좋은 책을 많이 읽어나가야겠습니다. 그리고 있는 힘을 다해 글을 써야겠어요. 저와 같은 실수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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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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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잠잠해졌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이 다시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묻힌감이 없진 않지만 이재웅 대표의 대표직 사임 뉴스를 읽고 나니 왠지 모를 씁쓸함이 입안을 맴도는 기분입니다. '타다' 사태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는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고 다짐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번 '타다'사태로 인해서  우리나라 정부와 정치권의 민낯을 직면하게 된듯한 기분이 드는 것은 단지 저뿐만일까요.

 

'타다'의 본질은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의 시장 확대입니다. 정부는 이를 사뭇 다르게 해석했나 봅니다. 이는 타다의 검찰 기소 과정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부처 간의 책임공방 회피와 더불어 총선을 앞두고 기득권 세력의 표심을 외면할 수 없었던 기존 여야권의 민심 몰이 등이 이를 답해주고 있습니다.

 

법원에서는 '타다'서비스의 무죄 판결을 잠정 결론지었으나 아직까지 완전히 규제의 테두리 안에서 자유로워 지기는 어려운 모양새입니다. 이재웅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사회적 책임과 도의를 다하겠다는 일종의 퍼포먼스라고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타다'사태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시작부터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4차 산업혁명의 골자는 기존의 산업과는 다른 새로운 산업혁명의 물결입니다. 즉, 기존의 규제와 시장논리로 제단하기 어려운 신규 산업을 통하여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시장은 이에 즉각 반응하였습니다. 해외의 '그랩 (Grab)'이 그러하였고 '우버 (Uber)' 또한 시장의 대답입니다. '타다'는 한국형 스마트 모빌리티 산업인 동시에 가장 한국적인 사업모델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가능성이 높은 사업모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차 (car)' 라는 이동 수단을 모빌리티라는 관점으로 시각을 전환하여 데이터의 축적과 이를 활용한 부가적인 사업기회 창출이 가능한 모델이 '타다' 의 비전일 것입니다. 저는 '타다'를 일방적으로 옹호하고자 하는 것은 지향하고 싶습니다. 다만 기존에 없던 새로운 사업을 자꾸만 기존의 사업 규제와 틀 안에 제단 하려고 하는 사회적 타협 방법이 과연 시대적 가치에 부합하는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함께 나누고 싶었습니다. 

 

 

 

 

위의 이미지는 10m달러의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스타트업을 분야별로 정리한 이미지입니다. 한화로 치면 약 100억을 상회하는 기업가치입니다. 아산나눔재단이 발간한 스타트업코리아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 100대 스타트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한국 법률을 적용하면 위의 스타트업들 중에 불과 30% 정도만 자유롭게 사업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법규나 규제가 모호한 것 역시 되짚어 볼만한 문제입니다. 타다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도중에 모든 기업활동을 전면 중단해야 하는 경우가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에서는 부지기수 일어나는 일입니다. '타다'의 경우, 국토부에서는 사업 시작 전 분명히 '신산업'이라고 치켜세우기에 바빴습니다. 하지만 검찰 기소 이후에 그 입장이 180도 변하면서 모든 사업내용을 전면 검토해야 한다고 하는 자세는 투자자들과 창업가들의 기업 활동을 위축시키기에 손색이 없는 자세였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단연 저만의 시각일까요..

 

이재용 대표의 도전은 박수받아 마땅한 것이 아니였을까요.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혁신을 꿈꾼 죄로 고발을 당했다는 이야기가 참 마음 아팠습니다. 제가 유독 '타다'의 사례를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은 저 역시 스타트업을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새로운 것의 가치가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의 씁쓸함에 대해서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타다'의 사례를 통해 어느 정도 사회적 위치와 인프라를 구축한 기업인마저도 제도의 벽에 부딪히는 현실에 대해서 우리 사회 구성원 전체가 다시 한번 자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도전과 실패가 인정받을 수 있는 사회, 그리고 새로운 가치가 존중받을 수 있는 그런 건강한 사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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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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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창업을 하려고 마음먹은 뒤, 아니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마음먹은 뒤 시작했던 것 중의 한 가지가 바로 블로그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의 모든 일상이 강제적으로 올 스톱이 되어 버렸습니다. 심각한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좋지 않은 뉴스로 연일 움츠러들게 되면서 어렵게 용기를 내어 사회로 다시 나아가려 했던 제 자신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없이 나이만 먹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뚜렷이 무언가를 잘한다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회사를 다녔거나 하는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저 같은 사람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저와 같은 상황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저 역시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써보려고 합니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들이나 그 당시의 감정들, 상처 입고 힘들어했던 기억들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어주지 않을까 라는 작은 희망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글쓰기를 통해서 제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나라는 사람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나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해 보면 한없이 작아지는 저 자신에게 글쓰기를 통해서 작가라는 새로운 정의를 내려주고 싶습니다. 책을 한 권이라도 출판하게 된다면, 저는 작가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무역, 그리고 사업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 블로그의 애초 취지가 무역으로서 자립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회적 현상에 한없이 밀려오는 무력감을 떨쳐내어 보려합니다.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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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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