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어 공부를 시작할까 합니다. | 행복하게 홀로서기.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뒤로 베트남의 문화에 대해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저는 여행을 가기 전,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공부를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그 나라의 문화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도 하고 있고 그것을 나름 즐기는 편입니다. 언어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해 볼까요. 저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중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언어입니다.

 

언어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기후, 인종, 생활풍습, 이 모든 것들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 언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접 국가들 간에는 종종 비슷한 문법 체계나 어휘 표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같은 한자 문화권인 것이 그렇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문법 체계가 비슷한 것 역시 그런 예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시야를 넓혀보자면 라틴어를 기원으로 하는 프랑스어와 영어가 비슷한 문법 체계를 가지고 있지요. 또한 스페인어와 영어는 비슷한 발음 구조를 가지고 있어 영어권 사용자들이 익히기 쉬운 외국어로 손꼽히고는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베트남이 몹시 흥미롭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저의 첫 동남아시아 방문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였습니다. 당시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때 저의 첫인상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동남아시아의 경제적 환경이나 교육 수준에 대한 편견이 매우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여행이었는데, 그때의 여행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에 대해서 몹시 호의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몇 자 끄적여 볼까 합니다.)

 

베트남 여행은 이전의 동남아시아 여행과는 또 다른 문화적 접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바라보는 시선들, 그리고 세계의 자본이 왜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실제 베트남 주민들의 일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게 되면서 시장의 흐름과 실생활 간의 메워지지 않은 격차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역과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기에, 외국어 공부는 필수이자 평생의 취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스토어와 오픈마켓의 낮은 진입장벽으로 누구나 인터넷으로 창업을 하기 쉬워진 시대에 살고 있고 개인 무역을 처음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시장을 우선 떠올리게 됩니다. 물론 저 역시도 중국시장의 물건을 사입하여 국내에 판매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더 흥미가 생기는 시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입니다. 한국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자본주의 시장이 아직까지 국민 개개인의 일상에 스며들지 못한, 그렇기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시장. 동남아시아 국가 간의 국경과 문화 차이가 확연한 반면 거리상으로 인접해 있어 시장을 골고루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 등 등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책제목이 맘에 들어서 산것도 없지 않습니다 ^^;

 

그렇기에 저는 베트남 여행을 계기로 베트남어 공부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서점에서 눈에 보이는 대로 책을 찾아봤습니다. 유튜브에 무료로 영상을 올려주셔서 접근하기가 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영어와 중국어 버전도 있었는데 아직까진 베트남어 강의만 유튜브에 업로드하셨더라고요. 이 책으로 가볍게 접근한 다음, 유료 인터넷 강의로 독학을 해보려 합니다. 외국어 공부는 얼마든지 독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베트남어를 공부한 다음 영어도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무역 공부하려면 영어는 필수라는 사실을 크게 공감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글자 읽기와 성조에 익숙해 지는것이 첫번째 난관입니다. 

 

여러분은 평생의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혹시나 나의 삶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시다면, 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끔 해 주는 외국어 공부를 평생의 취미로 삼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부터 우선 베트남어로 시작을 끊어보겠습니다. 

 

이만 줄이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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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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