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프로젝트/오늘의 생각' 카테고리의 글 목록 (2 Page) | 행복하게 홀로서기.

새롭게 창업을 하려고 마음먹은 뒤, 아니 새로운 출발을 하려고 마음먹은 뒤 시작했던 것 중의 한 가지가 바로 블로그입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국민의 모든 일상이 강제적으로 올 스톱이 되어 버렸습니다. 심각한 피로감이 몰려왔습니다. 좋지 않은 뉴스로 연일 움츠러들게 되면서 어렵게 용기를 내어 사회로 다시 나아가려 했던 제 자신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버린 기분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는 특별한 기술이나 경력이 없이 나이만 먹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도 뚜렷이 무언가를 잘한다고 내세울 수 있는 것이 없습니다. 회사를 다녔거나 하는 경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저 같은 사람도 다시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저와 같은 상황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많은 사람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서 저 역시 새로운 희망을 품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가 되고 싶습니다.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책을 써보려고 합니다. 마음에 담아두었던 이야기들, 살아오면서 겪었던 경험들이나 그 당시의 감정들, 상처 입고 힘들어했던 기억들이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되어주지 않을까 라는 작은 희망도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글쓰기를 통해서 제 자신의 가치를 새롭게 정의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나라는 사람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나 자신을 어떻게 정의할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해 보면 한없이 작아지는 저 자신에게 글쓰기를 통해서 작가라는 새로운 정의를 내려주고 싶습니다. 책을 한 권이라도 출판하게 된다면, 저는 작가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지 않을까요. 무역, 그리고 사업은 제가 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도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 블로그의 애초 취지가 무역으로서 자립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키고 싶은 마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정말 생각지도 못한 사회적 현상에 한없이 밀려오는 무력감을 떨쳐내어 보려합니다. 모두들 각자의 방식으로 어떻게든 이 힘든 시기를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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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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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급작스럽게 코로나 바이러스 이슈로 일상이 멈춰버렸습니다. 연일 안 좋은 뉴스들이 반복되는 것도 그렇지만.. 일반 개인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사회적인 현상이라는 점, 그리고 부정적인 뉴스라는 점에서 피로감에 밀려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저 역시 평범하게 지나쳤을 일상의 소중함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는 최근입니다.

 

베트남어 공부를 꾸준히 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한국어에는 없는 문법구조가 있는 것 같아서 흥미롭게 익히고 있습니다. 아직 베트남어 특유의 알파벳 발음과 성조가 적응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뭐.. 베트남어도 결국은 사람이 쓰는 언어니까 꾸준히 하다 보면 익숙해지겠죠?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페이스북으로 친구가 된 베트남어 강사가 있습니다. 저에게 숙제를 주더라구요 ㅎㅎ 마음이 고마워서 프린트 출력한 다음 열심히 풀어봤습니다. 글자를 하나도 읽지를 못하니까 사실 애 많이 먹었습니다. 한국말이 조금은 서투른 선생님이었는데 저보다 훨씬 어린 나이에 멋진 직업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유 없는 친절에 몸 둘 바를 모르겠더라고요. 베트남 사람들에게 있어서 한국은 어떠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나라일까요? 이런 호의를 이유 없이 베풀 수 있는 마음 씀씀이에 삶에서 중요한 어떤 한 가지를 배운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외국어 공부에는 항상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의 단점이 항상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지고 그 흥미가 금새 식어버린다는 것인데, 이번 기회에 베트남어는 꼭 배울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동남아 시장 진출..?? ㅎㅎ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베트남어를 배운 다음엔 영어를 공부해야겠어요. 블로그를 시작하면서 무역 상식들을 조금씩 찾다 보니 영어는 필수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무엇이든 조금씩 할 수 있는 것부터 열심히 해보아야죠.

 

코로나 사태가 빨리 진정되고 일상이 회복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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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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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뒤로 베트남의 문화에 대해서 흥미가 생겼습니다.

 

저는 여행을 가기 전,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공부를 하려고 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최대한 그 나라의 문화를 그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도 하고 있고 그것을 나름 즐기는 편입니다. 언어에 대해서 잠시 이야기해 볼까요. 저의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인류의 위대한 발명품 중 다섯 손가락 안에 손꼽히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 바로 언어입니다.

 

언어에는 그 나라의 역사와 문화가 오롯이 담겨있습니다. 기후, 인종, 생활풍습, 이 모든 것들이 함축되어 있는 것이 언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접 국가들 간에는 종종 비슷한 문법 체계나 어휘 표기를 사용하는 경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이 같은 한자 문화권인 것이 그렇고 우리나라와 일본의 문법 체계가 비슷한 것 역시 그런 예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시야를 넓혀보자면 라틴어를 기원으로 하는 프랑스어와 영어가 비슷한 문법 체계를 가지고 있지요. 또한 스페인어와 영어는 비슷한 발음 구조를 가지고 있어 영어권 사용자들이 익히기 쉬운 외국어로 손꼽히고는 합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저는 베트남이 몹시 흥미롭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저의 첫 동남아시아 방문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였습니다. 당시 싱가포르에 도착했을 때 저의 첫인상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습니다. 흔히들 생각하는 동남아시아의 경제적 환경이나 교육 수준에 대한 편견이 매우 잘못된 것이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여행이었는데, 그때의 여행을 계기로 동남아시아에 대해서 몹시 호의적인 시각을 가지게 되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몇 자 끄적여 볼까 합니다.)

 

베트남 여행은 이전의 동남아시아 여행과는 또 다른 문화적 접근을 할 수 있었습니다. 자본주의 국가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바라보는 시선들, 그리고 세계의 자본이 왜 동남아시아 시장을 주목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었고 실제 베트남 주민들의 일상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게 되면서 시장의 흐름과 실생활 간의 메워지지 않은 격차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무역과 마케팅을 공부하면서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싶은 마음이기에, 외국어 공부는 필수이자 평생의 취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스토어와 오픈마켓의 낮은 진입장벽으로 누구나 인터넷으로 창업을 하기 쉬워진 시대에 살고 있고 개인 무역을 처음 시작하는 많은 사람들이 중국시장을 우선 떠올리게 됩니다. 물론 저 역시도 중국시장의 물건을 사입하여 국내에 판매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조금 더 흥미가 생기는 시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입니다. 한국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호의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자본주의 시장이 아직까지 국민 개개인의 일상에 스며들지 못한, 그렇기에 발전 가능성이 있는 시장. 동남아시아 국가 간의 국경과 문화 차이가 확연한 반면 거리상으로 인접해 있어 시장을 골고루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 등 등 (물론 어디까지나 저의 주관적인 관점입니다.).

 

책제목이 맘에 들어서 산것도 없지 않습니다 ^^;

 

그렇기에 저는 베트남 여행을 계기로 베트남어 공부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공부를 하기 위해서 서점에서 눈에 보이는 대로 책을 찾아봤습니다. 유튜브에 무료로 영상을 올려주셔서 접근하기가 쉽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영어와 중국어 버전도 있었는데 아직까진 베트남어 강의만 유튜브에 업로드하셨더라고요. 이 책으로 가볍게 접근한 다음, 유료 인터넷 강의로 독학을 해보려 합니다. 외국어 공부는 얼마든지 독학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베트남어를 공부한 다음 영어도 공부를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무역 공부하려면 영어는 필수라는 사실을 크게 공감하고 있는 중이거든요..

 

글자 읽기와 성조에 익숙해 지는것이 첫번째 난관입니다. 

 

여러분은 평생의 취미를 가지고 계신가요? 혹시나 나의 삶에 새로운 동기부여가 필요하시다면, 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지게끔 해 주는 외국어 공부를 평생의 취미로 삼아보시는 건 어떨까요? 저부터 우선 베트남어로 시작을 끊어보겠습니다. 

 

이만 줄이며,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실 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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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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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의 기세가 초반에 비해서는 잠잠해졌다고는 하지만 내수 경기및 수출 경기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외환위기, IMF 때에도 겪어보지 못한 불경기인 것 같아요. 이 또한 우리 삶의 일부분이라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겠지요. 저 역시도 기운을 내야겠습니다. 지금 당장에 할수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결하려고 다짐 해 봅니다. 밀렸던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고, 막연하게만 생각하고 있는 1인무역을 실행에 옮기는 것 등등, 미뤄왔던 숙제들이 많이 쌓여있습니다. 매번 어떠한 상황 뒤에 숨어있기 바빴던 것 같아요. 혹은 완벽하지 못할 결과에 대해 미리 스트레스를 받으며 시작조차 하지 못했던 일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는 신종 코로나로 어수선한 이 시기에 해외로 잠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사태가 터지기 전에 미리 예정했던 일정이라 불안한 마음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여행을 강행하기로 마음먹고 사람이 최대한 없을것이라 예상하여 밤비행기로 인천공항을 나서게 되었어요. 인천공항에는 언제나의 부산스러움이 온데간데 없고 적막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었습니다. 너나할것 없이 마스크로 입을 가린 채, 서로가 서로를 조심하는 분위기였어요. 저 역시도 휴대용 손세정제와 여분의 마스크로 단단히 중무장을 한 채 밤비행기에 몸을 싣고 여행을 떠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다녀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행기 표와 호텔을 제외하곤 아무런 일정이나 예약을 하지 않고 막연히 떠났던 여행이여서 그런것인지, 이번 여행기간동안 아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신종 코로나도, 불안한 저의 미래도, 나를 괴롭히고 있는 당장의 환경에서도 모두 벗어나 아무런 생각없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덕분에 잊어버렸던 제 자신을 잠시나마 마주하고 온 기분이 들었습니다. 김영하 작가의 산문 '여행의 이유'에서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여행의 목적. 그것은 의도적인 일상의 부재를 통해 결국 나 자신으로 돌아가기 위한 과정 혹은 열망.


 

 

최근 나라 안팎으로 어수선하기 그지 없습니다. 

신종 코로나, 출구가 보이지 않는 정치 이야기, 내수경기 불황 등등, 뚜렷한 해답이 보이지 않는 요즘이에요. 나의 삶에 직접적으로 와닿는 소식들이 무거운 이야기 뿐이어서일까, 마음 한구석이 항상 답답하고 어딘지 모르게 짜증으로 가득했던 시간을 보내왔었습니다. 이런 사실을 여행을 떠나고나서야 알게되었다니.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대한다는 것이 참 어려운 일이구나 하고, 그걸 이제서야 알았다면서 매번 놀랄 따름이지만 인간은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면서 이렇게 또 어른으로서 성장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마음의 여유를 잃지 않아보려 합니다.

현상과 결과에 집착하면서 보다 나은 삶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을 놓치고 싶지 않다고 느꼈거든요. 물론 신종 코로나와 같은 무거운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것이 개인과 타인을 위해서라도 최선이라는 생각입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특정한 상황이나 환경을 핑계로 스스로 숨어버리는 행동은 지향해 보려고 합니다. 그러는 편이 지금보다 훨씬 더 자유롭고 행복해 지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여담으로 구글링을 하면서 발견한 정보를 공유합니다.

미국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의대입니다. 존스홉킨스 의대에서 제공하는 정보인데요, 실시간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수를 알려주는 사이트의 링크 주소를 남겨 드립니다. 어떤 지역이나 국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보다 안전한지를 대략적으로 확인할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이번 사태도 얼른 진정이 되어서 모두가 마음의 짐을 한결 덜어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긴 넋두리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http://bitly.kr/kDuERRW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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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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