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칠 영향. | 행복하게 홀로서기.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전국적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메르스 사태의 선례도 있기 때문에 일정 고비를 넘기게 되면 다소 누그러지지 않을까,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요즘이네요. 코로나 바이러스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 제 나름의 생각을 몇 자 끄적여 보려고 합니다.

 

세계 경제는 여전히 장기적 저성장 국면으로 이미 접어든 상태입니다. 미국 시장이 근현대 역사상 가장 높은 시장 잠재성 평가를 받고있는 상황에서 현재의 고령화 비즈니스 사이클에 더해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 국면은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유례가 없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현재 확진자 발생 국가는 전세계 25개국 이상에 이르렀으며 감염 건수는 28,000건 이상에 현재 560명 이상 사망자가 집계되고 있습니다. 두려운 것은, 글로벌 시장의 투자자들이 투자 시점을 판단하기 위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명확히하기 위해서는 이 수치가 현저히 둔화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재의 상황은 정 반대의 길을 빠르게 나아가고 있지요.

 

세계의 증시 또한 눈여겨 봐야할 대목입니다. 중화 인민 은행, 미연방 준비은행 등 중앙은행의 대규모 유동성 주입으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 위험이 현재 가려져 있음을 시사하는 몇 가지 요소가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시장의 침체 장기화 우려.

중국은 현재 세계 에서 두 번째로 큰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스와 메르스 사태 당시의 중국 경제 규모와 현재 코로나 사태에 이르러서의 중국 경제 규모는 위상을 비교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기에 중국 내수 시장의 침체 장기화는 글로벌 경기에 작용하는 연쇄작용이 크게 나타날 우려가 여실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이미 현실이 되어 가고 있고, 제조 및 수출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우리나라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는 문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은 29 년 만에 미국과의 무역 전쟁, 부채 증가, 출생률 둔화, 인구 고령화 및 디플레이션으로 인해 연간 성장률이 가장 취약한 한 해를 보내는 것으로 세계 증시에 보고하였습니다.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주요 경제 이슈를 감당할 수 없는 시장 유동성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에 글로벌 유통 체인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제조사를 보유한 기업들이 영업정지라는 초강수를 두고 있는 것 또한 중국으로서는 크게 우려가 되는 부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나이키, 아디다스, 스타벅스 및 애플과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중국의 공장이나 오프라인 매장 영업정지를 발표하였고 올 한 해 상반기 사업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지경에 이른 것으로 증시는 파악하고 있습니다.

-미국 경제에 대한 비관론.

2003년 경에 이르러 사스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위협하는 동안 미국 경제는 긴 장기불황의 터널을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시장은 2002년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던 시점이었고  2003년에는 경제 회복으로 새로운 성장을 전망할 수 있는 턴 어라운드에 이르르게 됩니다. 결국 사스 바이러스 사태는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는 낙관론이 우세하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코로나 사태는 과거와 다른 양상을 띄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 미국 경제는 공식적으로 역사상 가장 긴 성장 확장에 들어서게 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성장주기 후반에 미국의 경제가 외부의 충격을 감당할 수 있을까 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경기 침체는 일반적으로 정기적으로 발생하며 성장을 재정립하고  비효율적인 성과 시장의 초과를 제거하는데 유용하게 작용하였습니다. 그러나 끊임없는 중앙 은행의 개입은 우리의 경제 성장을 외형적으로 성장시켰고, 초과 및 비효율이 경제에서 계속 확장되어 가는 것을 묵인하였습니다.

 

연방 준비 은행과 미 재무부에 따르면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켜 주는 세 가지 양적 완화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어집니다. 최근 몇 주 동안 2020년에 들어 시장에서 최고 기록을 갱신한 것과 아울러 경제 성장의 반등에 대한 지속적 기대에도 불구하고 채권 시장은 리플레이션 거래를 발동 시키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하여 시장의 수익률 곡선은 다시 한번 저성장의 형태를 나타내게 되었고 이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내수 침체와 더불어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직전의 패턴과 유사한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우세한 상황입니다.

 

이번 코로나 사태는 시진핑 주석의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 시장은 이미 과열 양상을 띄고 있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랠리는 역사상 가장 큰 시장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미국 증시는 미국내 총생산 (GDP)에 비해 총 시장 가치 157%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2000년는2000년 증시의 버블 수치보다 높은 수치라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경제의 기본 규모와 분리된 높은 시장 가치 평가가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역사는 없습니다. GDP에서 시가 총액이 거의 150%에 도달한 2000년 이후의 불황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GDP의 시가 총액 75%로 돌아갔습니다. 2007년 GDP 대비 시가 총액은 110 %에 도달한 후 다음 경기 침체 기간 동안 57%로 돌아선 역사가 있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이것은 매우 가치가 높은 시장이라는 것입니다.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는 세계 경제 전망에 불확실성을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사스 바이러스의  위기처럼 행동 할 수도 있지만, 현재 시장에서 허용하는 것보다 투자자에 대한 위험이 훨씬 높을 수 있다는 것이 시장의 큰 위험 요소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빠른 시기에 소멸되기를 희망하면서 시장은 이번 주에 반등했지만 Word Health Organization은 현재 단계에서 명확하게 알려진 치료법이 없음을 알리게 됨으로 인해, 빠른 해결책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던 증시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상황입니다. 이는 곧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던지게 된 것이며 이 상황은 아직 끝나지 않은 현재 진행형입니다. 그리고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지속되는 한 글로벌 시장의  성장 둔화에 대한 전망 역시 마찬가지로 불확실성을 계속 끌어안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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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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