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즐겨 마시는 음료, 커피의 효능에 대해서.
한국인은 정말 커피를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대부분 수입을 통해서 국내로 소비되어지고 있는데, 매 분기별로 발표되는 관세청의 수출입 무역통계에 의하면 커피콩이라고 불리는 원두의 수입량은 매년 기록적인 수입량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작년 1/4분기 기준으로 우리나라에서 한 해 수입한 커피 중량만 무려 16만 6천 톤에 이른다고 하니, 그 양이 어마무시하죠? 국내 커피산업의 연간 매출액은 평균 7.5조 원가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국인의 연간 커피 소비량은 성인 기준으로 1인당 평균 350잔을 기록하고 있다고 하니, 이는 전 세계 커피 소비량의 2%를 차지하는 소비량으로 세계 6위 규모의 커피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토록 커피는 한국인이 즐겨마시는 음료로서 오래도록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커피는 왜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아 오고 있는걸까요? 커피에는 흔히 알고 있는 카페인을 함유한 기호 식품 이상의 효능이 숨겨져 있습니다.
-다이어트에 탁월한 효과
커피에는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지방의 분해를 촉진시키고 칼로리 소모량을 증대하는 효과가 있기때문에, 헬스장에 가보시면 운동 전 커피 한잔 섭취를 많이 권장하고 있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메리카노의 경우 에스프레소와 더불어 열량이 거의 없는 음료에 속하게 됩니다. 열량은 낮춰주고 에너지 소비율은 증가시켜주면서 지방의 분해와 신체 온도 상승을 도와주어 체중 감소에 큰 효과를 발휘하게 되는 것이지요.
-뛰어난 항산화 효과
커피에는 클로로겐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는 폴리페놀의 일종으로서 인체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해 주는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한잔의 커피는 인체 내부에서 콜레스테롤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피부 미용뿐만이 아니라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과 역시 뛰어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커피의 꾸준한 섭취는 당뇨병을 예방하는 것에도 뛰어는 효과가 있는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는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 성분과는 무관하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클로로겐산의 성분이 포도당의 흡수를 억제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으로서, 혈당 수치를 떨어뜨리는데 큰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입 냄새가 고민이라면
커피에 들어있는 퓨란 (furan)성분은 입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퓨란은 구취를 유발하는 입안의 세균들과 결합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쉽게 이야기하면 냄새를 덮어버리는 셈이지요. 다만, 커피에 첨가하는 설탕이나 크림, 우유와 같은 첨가물들을 섭취하면 이와 같은 구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에스프레소나 아메리카노와 같은 블랙커피를 마셨을 때 입 속의 박테리아를 억제하는 효과가 크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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