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으로 확인하는 코로나 19 확진자 치료 사례. 그리고 교훈. (무증상 사례) | 행복하게 홀로서기.

현재까지 코로나 19 (코로나 바이러스)의 주요 감염 사례는 중국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2019년 12월부터 중국 우한에서 전파되기 시작한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중 대만의 확진자 치료 사례 연구에 대한 발표 논문이 있어 원문을 공유합니다.

 

http://bitly.kr/bubffSTw

 

A Locally Transmitted Case of SARS-CoV-2 Infection in Taiwan | NEJM

Correspondence from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 A Locally Transmitted Case of SARS-CoV-2 Infection in Taiwan

www.nejm.org

 

  • 2020년 1월 25일 당뇨병 병력의 52세 대만 여성이 자국 병원의 응급실 방문.
  • 해당 환자는 2019년 10월 21일 부터 2020년 1월 20일까지 우한에 거주 기록 확인.
  • 1월 20일 우한에서부터 대만으로 귀국하는 비행기에 있던 다른 승객이 양성 판정.
  • 귀국 후 5일이 경과된 1월 25일 경미한 미열 증상.
  • 특이한 점은 기침, 콧물, 인후통, 설사 증상이 없었다는 것.

 

해당 사례가 중요한 이유는 코로나 19의 초기 감염 증상이 일반 감기와 상당 부분 유사한 점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증상 사례에 대하 시사하는 바가 큰 부분입니다. 심지어 이 당시에는 코로나 19의 대표적 증상이라 알려져 있는 여타 증상들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사실이지요. 이 논문에서는 일반 감기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와 유사한 증상으로 자체적 판단에 의해 초기 대응을 놓치게 된다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코로나 19의 슈퍼 전파자가 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대단히 중요한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특히나 폐렴의 중요 증상인 기침이 전혀 없었다는 것이 주목할 부분입니다. 병원에서는 해당 환자의 폐 사진을 촬영하였고 사진에서 폐렴 증상을 확인한 병원 측에서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이 논문은 2019년에 대만에서 5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의 사례를 보고한 내용입니다.

 

병원 측에서는 환자의 경과를 지켜보면서 독감치료제와 폐렴 증상 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를 처방하게 됩니다. 그리고 입원 후 5일이 경과된 시점에서 인후통과 기침, 고열과 같은 코로나 19 증상이 발현되기 시작합니다.

 

 

Oseltamivir (=타미플루)는 대표적인 독감 치료제 입니다.
환자에게 투여되었다고 하는 levofloxacin. 

 

검사 결과로만해당 환자는 폐렴 중증 증상이 뚜렷하였지만 음압병동에서의 산소치료는 진행하지 않고 처방 약물을 투여하며 관찰 치료를 병행하고 있었습니다. 입원 후 5일이 경과해서야 증상이 발현 했다는 것과 더불어 한가지 더 주목해야 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바로 해당 환자의 남편의 기록입니다.

  • 1월 20일에 같은 비행기로 대만 귀국.
  • 1월 25일 아내의 초기 증상 발현까지 증상이 전무한 상태.
  • 아내의 확진 이후 약간의 콧물이 나오는 증상 발견.
  • 열과 기침이 전혀 없었으나 병원에서는 입원 후 관찰 치료 시작.
  • 별도의 투약 처방은 없었으며 입원 후 근육 통증이 발생.
  • 정밀검사 결과 코로나 19 양성 판정.

남편은 코로나 19의 대표적 증상이었던 열과 기침이 전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단순히 콧물만 약간 흐르는 상태였고 이 마저도 아내의 확진 이후로 수일이 경과한 뒤 나타난 초기 증상이었습니다. 이는 코로나 19 감염 증상 확인에 굉장히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이는 사람에 따라서 열이 없을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코로나 19 바이러스는 사람에 따라서 사례의 발현 정도와 발현 시기가 제각기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을 논문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논문에서 시사하는 바에 의하면, 개개인의 나이나 건강 상태만으로 증상을 분류하는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몸에 따라서 인체의 면역기능이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증상이 전혀 다르게 발현될 수 있다는 것을 논문에서는 강조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논문의 발표자들 즉, NEW ENGLAND JOURNAL의 의료진들은 인체 개개인의 유전적 요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발현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논문의 사례에 해당되는 환자에게 항생제 성분의 약품을 투여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항생제에는 인체의 자연 면역력을 정상 수치로 진정시켜주는 작용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몸에는 무수히 많은 세균들이 잠복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에 의해 인체의 자연 방어력이 약해지는 경우, 인체에 잠복해 있던 세균들로 인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게 되는데 항생제 성분의 의약품에는 이를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 19의 확실한 백신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위와 같이 항생제 성분의 의약품, 혹은 의사의 재량에 따라 에이즈 치료제 역시 투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의사의 재량적 판단에 의한 치료방법의 일환의로서 환자 개개인의 컨디션은 제각각 다르기 때문에 일반 개인이 현재의 증상만으로 독감인지 바이러스인지 판단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무증상 사례에 판단된다고 생각되시거나 미열이나 콧물, 가벼운 근육통 증세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선별 진료소 혹은 질병관리본부 (1339번)으로 자진 신고 후 검사를 받는것이 현명한 판단이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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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행운의돈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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