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증상이 의심된다면? 원격진료 가능 병원에 문의를.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대면접촉에 의한 의료기관 종사자 감염 확률이 높아지자 보건복지부에서 한시적으로 원격진료를 허용하였습니다. 기술적 진전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2010년 이후 수차례 발의된 의료법 개정안이 통과되지 못했던 전례가 있었습니다만,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원격진료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까지 원격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부 대형병원에 국한되어 있습니다. 또한 각 병원에서 과거 진료기록이 있는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을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원격진료가 가능한 병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https://www.samsunghospital.com/home/reservation/onlineReservation.do

진료예약

 

https://www.snuh.org/main.do

서울대학교병원

 

http://www.amc.seoul.kr/asan/useguide/main/useGuideMain.do

서울아산병원

 

https://www.cmcseoul.or.kr/page/appointment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https://sev.iseverance.com/appnt/appnt_guide/fast.asp

예약안내 < 세브란스병원

 

코로나 바이러스 증상이 의심되시는 경우나 선별진료소에 찾아갈 시간이 어려우신 경우 병원의 해당 진료과에 문의하여 원격진료가 가능한지 여부를 먼저 확인하시면 되겠습니다. 이후, 상담 가능 여부에 따라 정해진 시간에 담당의와 전화통화로 진료 상담을 진행하게 되며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이 팩스 발송되게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 이후, 일부 의료기관에서 지속적으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현 상황에서 원격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은 확실히 많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다소 해소시켜 줄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경우 원격 진료가 이미 상용화되어 있고 연평균 30% 이상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초진의 경우 대면상담을 통해 진료를 진행하지만 이후에는 환자의 선택에 따라 영상통화로 원격 진료를 받는 방식입니다. 처방약은 택배로 안전하게 집 앞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 역시 상용화되어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진정되고 나면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여집니다. 기업의 사업전략과 마케팅 전략에 언 커넥티드 (unconnected)가 중요한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조심스레 예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