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소중한 사람이다.)
홀로서기 프로젝트/독서 일기
2020. 6. 5. 00:10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책의 사이즈와 왠지 모르게 감성을 자극하는 커버 디자인에 이끌려서 구입한 수필입니다. 에세이라고 해야 할지.. 수필과 에세이의 경계는 참 애매모호한 것 같아요. 여하튼, 담백할 글 잘 읽었습니다. 가볍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책 제목에 이끌렸다는 표현이 정확한 것 같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문장 뒤에는 여백으로 처리를 해 두었습니다.
어떠한 문장이 쓰이게 되더라도 마법처럼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 줄 수 있는 수식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서울로 가는 기차 안에서 가볍게 읽어 내려간 작은 책 한 권은 아직도 저의 책장 한편을 자리 잡고 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한 문장은 계속 제 입안에서 맴도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작은 책 한권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모든 것은 다 잘 될 거야. 그러니까 괜찮아.. 이렇게 스스로를 위로하게 되는 소소한 위안이 담겨있었습니다. 누구나 한번쯤은 이런 말을 듣고싶어질 때가 있잖아요? 그럴때 다시 이 책을 꺼내서 읽어보려고 합니다. 책의 어느 페이지를 펼치더라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문장의 순서는 바뀔 수 있어도 그 속에 담겨있는 메시지는 언제나 일관된 결을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 좋은 문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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